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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공간

어제의 서울엔 첫눈, 그리고 함박눈..

by 신치치 2007. 11. 20.

어제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퇴근을 하는길에..
"아.. 왠지 날이 좀 포근한데~ 눈와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예요~"
라고 말을 하고 헤어졌는데..

역시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앞에 앉은 귀여운 아가씨가 창 밖을 보면서 씨익 웃더군요.
그 아가씨가 웃고나서는 줄줄이 앉은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가 생기길래..
전 밖에 왠 사람이 웃긴 행동을 하는가 했습니다^^
내릴때 보니...
함박눈이 펑펑 오더군요...^^

 
 전신주에 쌓인 눈..
눈이 잠시 잠잠해졌을때 찍었습니다.
찍고 보니 하늘이 붉게 나와있더군요^^

 
 눈꽃들이 나무에...
첫눈이 이렇게 많이 내릴줄은.. 게다가 함박눈일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예쁘게 내리다니...^^
뭐.. 오늘 출근할때는 눈때문에 어기적 어기적 걷는 바람에 좀 힘들긴 했지만 말이죠^^

어제 눈이 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생각나더군요
추억에 살짝! 잠긴 저녁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