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닿는 길31 덕후는 유전된다. 리얼스틸 Real Steel, 2011 - 아빠덕후가 아들덕후에게 미치는 영향? 누군가 말했다. 리얼스틸이 트랜스포머3보다 훨씬 재미있다. 내가 말했다. 로봇영화라고 다 같은 장르는 아니잖아! 흥! 로봇영화여도 장르가 다르다고! - 가슴에 나쁜남자라고 적고 다니는 일본feel이 충만한 노이지보이. 팔에 있는 LED가 매우... 약해보인다. 훗 리얼스틸은 완벽한 가족영화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나쁜놈이 전혀 나쁜놈 같지 않다. 천적이 없는 영화같으니...! 근데 재미있다. 근데 손발이 오글오글해지는 부분도 있다. 근데 말도 안되는 장면이 너무 많다. 영.화.니.까.^^ 로봇들이 주는 타격감을 즐기면 되는 영화. 꼬맹이의 귀여운 미소를 보고 웃게되는 영화. 2011. 10. 25. 2011 마룬파이브 내한공연 MAROON5 사실 마룬파이브는 국내에서 그리 유명한 밴드가 아니었다. (적어도 내가 2008년 내한공연을 갔을 당시만 해도 - 2008 마룬파이브 첫 내한공연) 마룬파이브 공연을 간다고 했을때 "마룬파이브가 누구예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꽤나 많다. 기껏해야 이제 3집을 낸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1집(This love)만으로 인기밴드로 급부상! [이시대 현존하는 가장 HOT한 밴드]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우왕굳 이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락밴드가 되었고, 2011 한국 콘서트는 티켓 오픈되자 하루만에 매진이 되는 사태가 발생!!! 발만 동동구르며 티켓예매사이트를 찾았다. 다행히도 간간히 취소켓이 발생하여 어찌저찌 하루종일 YES24에 상주하며 티켓을 구했다. (일? 당연히 못했지 ㅋㅋ) 취소와 결재를 반복하며.. 2011. 5. 26. 네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예술의전당) 사진에 관심이 없어도 흥미로운 전시회! 네셔널지오그래픽展이 10월29일 시작되었고 12월9일까지 열리게 되었다!! 쿠팡에서 쿠폰으로 가져가는 분들이나 지하1층에서 오시는 분들은... 1층에서 예매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쿠팡으로 갔는데 B1층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3층으로 직행했다가 전시회 입구에서 쿠폰이 여기가 아님을 알고 1층까지 초스피드로 달려갔다 왔다 -_- 중요한건 내 바로 뒤 사람들도 내가 떠나고 난 후 주변에 물어보고 뛰어내려갔다는 풍문 바로 이 티켓!!↓ 기다리는 줄옆으로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적혀있는 사진들이 늘어져있다. 사실 알고보면 이곳은 기다리는곳의 그저 그런 사진이 아니라 #5의 히스토리 전시였던 거시였던 거시여따!!!! 사람들이 워낙 많이 줄을 서서 기다리게 되니... 이걸 가장 먼저 볼 수 밖에!! 인류가 지구를 .. 2010. 11. 1. 보잉보잉 2탄 결혼버전 보잉보잉1탄도 못봤는데 2편을 보게되었다.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당첨^_^ 남자친구는 다음날 일찍 알바를 가야하는 바람에 함께 가지 못하고 아는 오빠도 같이 당첨 되었는데 내가 모르는 분과 동행했기때문에 아는척은 안하고 ㅠ 무튼 티켓을 받고 연극 시작 20분 전부터 입장을 받는다. 다열이면 꽤 뒤겠구나~ 싶었는데.. 입장하고나서 까무라칠뻔... ← 이정도 거리-_- 게다가 내 옆 좌석들은 텅텅 비었다!! 무튼 연극은 시작되고 나는 혹시나 코믹연극들처럼 왜 혼자왔냐고 물어볼까봐 사실 연극내내 조마조마했다. 하지만 이건 스토리도 딱 맞춰짜여있어서 그럴일은 없었다. (차라리 다행?) 처음 포스터에 아이큐 100이하는 출입을 금지한다고했는데, 뭐 그냥 보다보면 아~ 하고 넘어가는 정도이고, 굳이 그들의 상관관계를.. 2010. 7. 30. 미러 (Mirrors, 2008) 제 돈 주고는 절대 안보는 공포영화입니다. 우연히 작은인장님께 시사회라는 연락을 받고 어떤 영화인지도 모르고 약속잡았다가 공포영화라는걸 알고나서 정말 취소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예전 커리어블로그 모임때 뵙고 못뵈어서 무서움을 무릎쓰고 나갔습니다. 4호선 충무로역에 있는 대한극장에서 봤습니다. 스크린에서 4번째줄에 앉아서 눈이 어지럽고 사운드가 빵빵해서 귀가 아플정도였으니까요. 영화는 처음부터 좀 잔인하게 시작합니다. 시종일관 깜짝깜짝 놀래키는 부분이 많아서 뒤에 앉은 아가씨들이 꺅꺅 거리더라고요. 물론 전 잔인하거나 무서운 부분에서는 눈을 가렸습니다. 거의 눈을 감고 영화를 봤다고 해야하나요; 한국영화 유지태 주연의 [거울속으로]가 원작이라고 하더군요. 거울이라는 것에 가질 수 있는 인간의 공포심을.. 2008. 8. 26. 영화, 도쿄타워 (2004) 도쿄타워. 일본영화 특유의 지루함을 느꼈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글쎄 난 좀 달랐다. 일본영화 특유의 깊은 감성이 느껴진다랄까. 물론, 불륜이라는것이 불법인 한국에서는 또 그걸 거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싫을만한 영화이지만 영화는 영화일뿐 (물론 현실에서도 가능 할 수도 있겠지) 포커스가 불륜이 아니라는것 (그렇다면 해리포터의 포커스가 실은 어딘가에 마법사가 살고있다! 는 아니잖아~) 사랑의 순수함과 정열 그것들로 하여금 생기는 용기. 화면이 아름다워서 더욱 좋은영화다. 19세관람불가의 영화였지만 야하게 표현되지 않은 정말 아름답게만 표현된 영화. 중간중간의 너무 멋지고 너무나 섬세하다 싶을정도의 앵글을 잡아내다니.. 정말 지루하지 않게 본영화다. 싱숭생숭했던 수요일밤의 내 마음을 달래준 영화.. .. 2008. 3. 27.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