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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느님8

덕수궁 걷기 회사가 시청이라 가끔 걷게되는 덕수궁. 점심먹기 싫은데 밥안먹는다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기는 싫고, 그렇다고 걷자니 사람 너무 많고, 어디가서 앉아있자니 커피라도 한잔 사마셔야하는 그런 상황. 그래서 덕수궁을 갔다. 여러 요금표중에 점심시간 10회권(3개월간)이 있었다. 3천원이면 싸네! 회사가 고궁옆이라는게 엄청 좋은 근무환경중에 하나라는걸 이제야 깨닳았다. 이 회사를 다닌지 무려 2년만의 깨닳음. 그동안 무엇때문에 그리 쉴새없이 달렸는가. 무튼, 들어갔다. 사람은 별로 없었다. 시청역 주변 면적대비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곳일지도 모른다. 외국인은 타국의 문화재에 조심스럽게 다가섰고, 한국사람은 혼자와서 사진찍는 사람, 친구를 기다리는 사람, 직장인으로 보이는 사람, 지방에사는데 서울에 구경온것 같은 사.. 2011. 5. 13.
대천해수욕장으로의 여름휴가~ 대천해수욕장. 머드. 진흙으로 유명한 곳. 왜 내가 대천으로 정하게 되었을까.. 난 차가 없다. 뚜벅이. 이십대의 중반이지만 아직도 운전면허증이 없다. 면허를 가지고 싶은 마음이 없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휴가지를 정하기가 어려웠다. 정동진. 동해바다를 목표로 두고있었지만 기차값이 2만원 중반대. 가는 시간만 4~6시간. 그럼 2명이 간다치면 왕복 10만원. 역에서 내리자마자 해변!!! 부산 해운대. 작년에도 다녀왔고 북적이는 것이 진짜 여름을 느끼게 해주는 곳. 기차를 타면 3만원 이상 KTX를 타면 5만원. 가는시간 4시간. 버스비는 2만원중반대. 왕복 10만원 이상. 어느곳도 맘에들지 않았다. 많이 갈수록 경비가 절약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걸~ 그러다가 정한곳은 바로 서해! 서해. 가본곳은 을왕리.. 2009. 9. 6.
치악산에서 삥을 뜯기다. 날이 점점 따뜻해져서 주말에는 등산하기에 날이 좋을듯 한 주말이었습니다. 어디 멀리 가는거 귀찮아 하는 남자친구가 왠일로 야외로 김밥 싸서 마실가자고 하더라고요. 물론 김밥을 저보고 싸라길래 "내가 김밥 싸면 니가 서울의 도봉산으로 오고, 니가 김밥 싸면 내가 원주 치악산으로 갈께!" 라고 했더니 한참을 고민하다가 자신이 김밥을 싸겠다고 치악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맘편하게 쉬고있었는데 전날 저녁에서야 "야.. 김밥재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데치고 볶아서 하면되*^^* 밥은 새벽에 일어나서 갓 해서 초랑 깨에 버무려서 간을 적당히 맞추면 되구~ 당근이랑 시금치는 한번 데치구 당근은 한번 볶아야해~ 오뎅이랑 햄도..." 한참 이야기 하는데 집에 김밥말이가 없다면서 포기해버리더군요! 그래서 .. 2008. 3. 21.
영월로 떠난 휴가, 별마로천문대 여행을 다녀오고 그리고 포스트를 써야 겠다고 마음을 먹은게 이미 오래전인데 이미 여행은 끝나고 기억도 가물가물해져가는 줄 끝에서서 다쓴거 다시 돌아보니..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영월은 무지 작아요^^ 그렇지만 차없이는 좀 불편한 감이 없잖아 있어요^^ 라디오 스타의 배경이 된 영월.. 작고 아름다운 곳... [라디오스타]에 나왔던 청록다방 영월에 가자고 했던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천문대에 가기로 했던게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 어느날 문득 하늘에 떠있는 별이 너무 보고 싶어 미칠지경이 다가와서 천문대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러곳의 천문대를 찾아봤는데 그중 가장 맘에 들었던곳이 영월이었다. 래프팅하면 떠오르는 동강과 영월이라면 영화 [라디오스타]의 배경이 된 곳 아닌가! 가고 싶었다. 아니 이.. 2007. 12. 31.
영월로 떠난 휴가, 고씨동굴 휴가를 다녀온지 벌써 몇주일이나 지났네요. 바로 포스팅을 써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회사 오픈식과 바쁜 업무로 인해서 미뤄지고 미뤄지고 말이죠. 휴가내내 영월에 있었던건 아니고요~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짧은시간이라서 뭐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곤란했었습니다. 짧은시간의 여행이라 더 기억에 남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자가용을 가지고 간게 아니라서 이동에도 조금의 문제가 있긴 했었지만, 뭐 뚜벅이여행이 다 그런거 아닙니까? 하하! 영월은 생각보다 무지 작은 도시더군요. 도시라기 보다.. 읍내의 가장 센터인 농협(그곳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아이의 말을 인용했습니다.)을 주위로 읍내의 모습을 갖춰갑니다. 사실.. 있을건 다 있더군요! 아디다스 매장도 있었던것 같아요!(전 영월을 무슨 촌으로 보고 있었던걸.. 2007. 12. 11.
서울숲 서울숲에 처음 갔을깨 가장 인상깊었던것중의 하나. 풀냄새가 물씬 풍긴다는것 한가지와 이 가로수..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플라스틱 혹은 미관상 좋지 않은 모습의 가리개가 이닌.. 서울숲이라는 로고와 자연의 나뭇잎을 이용하여 만들어 놓은 저 무늬가 들어간 쇠 판때기... 옆의 대리석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다는게 참 맘에 들었다. 서울숲 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가로수 밑의 밭침대(?)를 좀 더 예쁘게 꾸몄으면! 하는 마음이 들게 만들어졌던곳.. 거울연못. 저곳은 생긴건 무지 깊거나 혹은 물고기라도 뛰어놀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물의 높이는 약 3cm도 안되더군요. 아래의 검은색 대리석(?)을 깔아놔서 더욱 반사를 잘 시키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실용성보다 미적인것을 더 이용해서 만들어놔서 좀더 뿌듯했습니.. 2007.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