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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들어주지 않아도 좋아

새벽에 방화의 날벼락을 맞다

by 신치치 2009. 11. 9.
소방대원 아저씨들이 불씨를 진압해주신 모습. 정말 고맙습니다.

새벽2시 40분쯤 발생한 집 앞 가게의 화재로 오늘 하루를 꼴딱 보내게 생겼네요.
아직도 맘이 떨립니다.

2시 40분에 불을 발견하면서 45~50분 사이에 소방차가 온것 같고, 4시 40분쯤에 모든 상황이 종결되었습니다.
동네에 CCTV하나 없어서 수사는 힘들것으로 사료되고..
저희 집에는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작업으로 나온 물들이 지하 창고로 들어가서 부모님께선 꽤나 뒷처리 작업이 불가피하게 되셨네요.

불길이 약 2~4분 사이에 활활 타올라서 건물 2층 높이까지 올라가는걸 보고있으니
정말 사람이 망연자실.. 머엉~ 하면서 무섭더군요...

출근도 늦어지고 물론 부장님께 연락도 드려놓은 상태였고요..
하루종일 머리가 아프네요..

방화범을 잡을 방법이 없네요.. 에구구..ㅠ.ㅠ..

매년 자꾸 이런 악재가 겹치나요..
이거 뭐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