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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dy

구창모 - 희나리



사랑함에 세심했던 나의 마음이 그렇게도 그대에겐 구속이었소
믿지못해 그런 것이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헤어지는 이유가 됐소

내게 무슨 마음의 병 있는 것처럼 느낄 만큼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어
그대 외려 나를 점점 믿지 못하고 왠지 나를 그런 쪽에 가깝게 했소

나의 잘못이라면 그대를 위한 내 마음의 전부를 준 것뿐인데

죄인처럼 그대 곁에 가지 못하고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지금에
기다릴 수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내게 무슨 마음의 병 있는 것처럼 느낄 만큼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어
그대 외려 나를 점점 믿지 못하고 왠지 나를 그런 쪽에 가깝게 했소
나의 잘못이라면 그대를 위한 내 마음의 전부를 준 것뿐인데

죄인처럼 그대 곁에 가지 못하고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지금에

기다릴 수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어릴때부터 부모님+오빠의 영향을 좀 많이 받아서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노래들을 참 좋아했는데...
희나리도 그중 하나

가사도 짠한데 절제된 침통함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