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냄새가 좋다네요. 남자들은?
그이야기를 단 둘이.. 그것도 술취한 남자와.. 지하철에서.. (별로 심각해보이지 않는군요^^;)
엄마의 말로는 유난히 샴푸냄새가 머리에서 오래 남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전 이미 오래전부터 써오던 샴푸라 아무 냄새도 나질 않는데,
그리고 저는 긴 생머리 입니다..^^;
땀이 워낙 많아서 땀냄새가 나지 않을까 했는데.. 샴푸냄새가 좋다니!!
그것도 회사의 남직원들은 제가 일부러 그러고 다닌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답니다..
얼마 되지도 않는 남사원들인데..ㅡㅡ;;
그런 말을 들으니 정말 가슴이 철렁해졌습니다..
사실 많은 일이 있었는데,
제가 '저사람 사람이 좋구나' 라고 생각한 사람한테는 딱부러지지 못한 경향이 있어서..^^;
차마 전체이야기는 쓰지 못했습니다^^;
그나저나.. 앞으로 회사생활이 더욱 걱정입니다...
회사엔 정말 예쁜분도 있고..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고..
술자리에서 이사님과 나눈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누구누구누구누구 ~ 내가 외모지상주의 아니냐~ 얼굴보고 뽑았어~"
라고 장난을 치시더군요;; 전 뜨끔했죠. 여직원들 대부분이 말랐습니다.
결국 타겟은 저였습니다ㅠㅠ;
"xx씨는?" 다들 웃으시더군요ㅠ.ㅠ..
"xx이는 턱걸이야~" 이사님 마구 웃으셨습니다.. 흐흑~
전 얼굴이 벌~개져서.. 한마디 했습니다..
"이사님!! 전 나이가 먹어주잖아요!!"
다들 뒤집어 지시더군요..
그렇습니다. 마르고 얼굴 딸리지 않고 학벌좋은 언니들한테 개길건..
나이밖에 없더군요~
에라이~ㅡ,.ㅡ
물론.. 장난이기 때문에 저렇게 말한거였습니다ㅡㅡ;
그나저나.. 월요일날 그 남자분이 회사에 나오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저한테 좀 미안한게 많이 있을꺼에요^^;
아.. 내용이 복잡해졌습니다.
원래 내용을 줄줄 쓰려고 했는데.. 나중에 뒤집어서 보니 기삿감이 따로 없더군요;;
관뒀습니다. 그래서 내용이 좀 이상해진것도 있습니다~
이해해주세요^^;;
아.. 앞으로는 박스티에 카고바지나 입고 댕겨야 겠습니다.ㅡㅡ;;
아~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회생활은 힘들고나~
딱히 들어주지 않아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