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두려움을 얻었다.
언제부터 였는지 모르겠다.
적.당.히 하는 법을 배웠다.
최선을 다해 싸우다가 패배했을 때의 아픔과 좌절을
두번 다시 느끼고싶지 않았던게다.
인간에겐 자기보호, 자기합리화라는 방패가 있다.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나를 보고하기 위함이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했다.
나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합리화가 나쁘다는게 아니다.
내가 행동하는 모든것에 적당하게 해야하는 이유를 내려버렸다.
그후에 나는
웃었을까?
울었을까?
행복했을까?
불행했을까?
아니
무표정했고
무감각해졌다.
다시 돌아가려고 어줍짢은 노력을 해봤으나
미지근한 태도는 혁명을 불러오기엔 역부족이었나보다.
다만
이렇게 입밖으로 튀어나온후론
새끼를 낳는 어미개 마냥 하나 둘 그리고 끝놈까지 분출되겠지.
못하면 바보멍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