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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그 맛

토속촌 - 삼계탕 명가 !

by 신치치 2010. 7. 22.
삼계탕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울 종로구의 토속촌!
여기는 김대중대통령과 故노무현대통령이 자주찾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싸인도 있다던데 점심 회식차 간거라거 그것까지 찾아서 찍진 못했네요

예전에 갔을때보다 천원씩 오른것 같네요!
그땐 삼계탕이 13000원이었는데 ^^;
경복궁역 3번출구로 나와서 나온 방향으로 쭈~욱 걸어오다보면
건물위에 노란색 간판으로 토속촌이라고 보여요^^


줄서는 사람들을 위해서 천막을 쳐놓았지만 저희는 11시 40분쯤 도착해서 줄 안서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보여요






토속촌은 밖에서 봤을때는 매우 작은 한옥같아 보이는데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엄청 큰 미로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그만큼 직원들도 많은데 최근에는 동남아 직원들이 꽤 많더라고요..
(주문을 받을때 잘 모르겠는 언어로 다른 직원 가르쳐주는것같은 소리를 들었어요)








대망의 토속촌 가격표! 2010년 07월 22일 오늘 기준이네요~
천원씩 오른것 같네요~
 

왼쪽 작은 술잔에 인삼주이고 오른쪽 큰 잔은 물잔입니다.
색상이 똑같네요^^


김치는 드실만큼만 떠드세요~
근데 토속촌은 깍두기가 진짜 맛있는것 같아요!
배추보다 더~








 
소금 옆 간장은 파전을 시켰기때문에 나오는겁니다~
반찬은 매우 간결하게 무김치 배추김치!


파와 잣 호박씨가 자글자글 뿌려져서 나왔네요!
뽀얀 국물과 가지런히 다리를 모으고있는 저 닭!


닭이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야들야들한 살과 뽀얀 국물까지 다 드시면 배 정말 꽉꽉 불러요!


그 작은 배 안에 이만큼~ 밥이 가득 차 있어요! 우왕~
냠냠냠 ;ㅅ; 이 밥이 진짜 맛있습니다!
안에 은행과 잣이 보이네요. 윤기가 좔좔~


뼈가 이렇게 깨~끗하게 샤샤샥~ 발리는 토속촌 삼계탕 한뚝배기 하실례예~?
진국이네~


포들포들 이렇게 갈라지는 맛있는 삼계탕 우왕~*^^*
한번 맛보시면 잊을수 없을꺼예요!


잣과 은행 그리고 포들하게 발린 살코기에 찹쌀밥 한수저 떠봤습니다
윤기... 보이세요? 흐억!


해물파전! 우왕굳!
해물은 별로 없는데요 맛은 괜찮습니다^^;;


밥 안에 들어있는 이 삼! 뚝배기를 가로지르는 사이즈의!!! 우왕~
근데 전 인삼이랑은 안맞아서 그냥 버렸어요
삼이 들어가면 열이 확! 오르는 체질이라 처음에 주는 인삼주도 패스...


닭똥꼬입니다ㅋㅋ


마지막! 뚝배기를 살짝 기울여서 찹쌀밥 남은걸 뜨면서
호박씨와 해바라기씨, 그리고 잣과 살코기!
마지막의 행복 캬~


다들 잘 드셨네! 흐흣~


1시가 넘어간 시간이었는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토속촌 ㅠ_ㅠ
아 정말 아주 일찍 오던지 늦게 오던지... 배고플시간에 오면 망합니다 ;ㅅ;

다들 배 잔뜩잔뜩 불러있는데
디저트 내기를 토속촌 앞에서 다 큰 어른 아저씨 언니 오빠들이
길거리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ㅋㅋ


결국 5명이 남아서 5명이 5개의 팥빙수를 사야 하는 상황 ㅋㅋ


맛있는 팥빙수와 레모네이드로 2시간에 걸친 점심회식이 끝나고~
지금쯤 아마 다들 몰려오는 폭풍졸음에 꾸벅꾸벅 졸고들있을것 같은 기분?

다음번 디저트는 [앉았다일어났다 가위바위보]로 판가름하기로 했습니다~ 랄라~
저랑은 띠동갑인 아저씨들 언니들이 길거리에서 풀석풀석 앉고 일어나는 장면...
혹시 시청에서 마주치시면 피해주세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