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울 종로구의 토속촌!
여기는 김대중대통령과 故노무현대통령이 자주찾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싸인도 있다던데 점심 회식차 간거라거 그것까지 찾아서 찍진 못했네요
예전에 갔을때보다 천원씩 오른것 같네요!
그땐 삼계탕이 13000원이었는데 ^^;
경복궁역 3번출구로 나와서 나온 방향으로 쭈~욱 걸어오다보면
건물위에 노란색 간판으로 토속촌이라고 보여요^^
줄서는 사람들을 위해서 천막을 쳐놓았지만 저희는 11시 40분쯤 도착해서 줄 안서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보여요
토속촌은 밖에서 봤을때는 매우 작은 한옥같아 보이는데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엄청 큰 미로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그만큼 직원들도 많은데 최근에는 동남아 직원들이 꽤 많더라고요..
(주문을 받을때 잘 모르겠는 언어로 다른 직원 가르쳐주는것같은 소리를 들었어요)
대망의 토속촌 가격표! 2010년 07월 22일 오늘 기준이네요~
천원씩 오른것 같네요~
왼쪽 작은 술잔에 인삼주이고 오른쪽 큰 잔은 물잔입니다.
색상이 똑같네요^^
김치는 드실만큼만 떠드세요~
근데 토속촌은 깍두기가 진짜 맛있는것 같아요!
배추보다 더~
소금 옆 간장은 파전을 시켰기때문에 나오는겁니다~
반찬은 매우 간결하게 무김치 배추김치!
파와 잣 호박씨가 자글자글 뿌려져서 나왔네요!
뽀얀 국물과 가지런히 다리를 모으고있는 저 닭!
닭이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야들야들한 살과 뽀얀 국물까지 다 드시면 배 정말 꽉꽉 불러요!
그 작은 배 안에 이만큼~ 밥이 가득 차 있어요! 우왕~
냠냠냠 ;ㅅ; 이 밥이 진짜 맛있습니다!
안에 은행과 잣이 보이네요. 윤기가 좔좔~
뼈가 이렇게 깨~끗하게 샤샤샥~ 발리는 토속촌 삼계탕 한뚝배기 하실례예~?
진국이네~
포들포들 이렇게 갈라지는 맛있는 삼계탕 우왕~*^^*
한번 맛보시면 잊을수 없을꺼예요!
잣과 은행 그리고 포들하게 발린 살코기에 찹쌀밥 한수저 떠봤습니다
윤기... 보이세요? 흐억!
해물파전! 우왕굳!
해물은 별로 없는데요 맛은 괜찮습니다^^;;
밥 안에 들어있는 이 삼! 뚝배기를 가로지르는 사이즈의!!! 우왕~
근데 전 인삼이랑은 안맞아서 그냥 버렸어요
삼이 들어가면 열이 확! 오르는 체질이라 처음에 주는 인삼주도 패스...
닭똥꼬입니다ㅋㅋ
마지막! 뚝배기를 살짝 기울여서 찹쌀밥 남은걸 뜨면서
호박씨와 해바라기씨, 그리고 잣과 살코기!
마지막의 행복 캬~
다들 잘 드셨네! 흐흣~
1시가 넘어간 시간이었는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토속촌 ㅠ_ㅠ
아 정말 아주 일찍 오던지 늦게 오던지... 배고플시간에 오면 망합니다 ;ㅅ;
다들 배 잔뜩잔뜩 불러있는데
디저트 내기를 토속촌 앞에서 다 큰 어른 아저씨 언니 오빠들이
길거리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ㅋㅋ
결국 5명이 남아서 5명이 5개의 팥빙수를 사야 하는 상황 ㅋㅋ
맛있는 팥빙수와 레모네이드로 2시간에 걸친 점심회식이 끝나고~
지금쯤 아마 다들 몰려오는 폭풍졸음에 꾸벅꾸벅 졸고들있을것 같은 기분?
다음번 디저트는 [앉았다일어났다 가위바위보]로 판가름하기로 했습니다~ 랄라~
저랑은 띠동갑인 아저씨들 언니들이 길거리에서 풀석풀석 앉고 일어나는 장면...
혹시 시청에서 마주치시면 피해주세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