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니까,
난 점심을 맛있는걸 안먹으면 화가 난다고!
그런데 출산휴가 다녀온 언니가 한턱 쏜 삼우정!
예전에 한번 와본적이 있는데 꽤 맛있었다.
(근데 도저히 길 기억이 안나서 미스테리... 까먹고 있다가 언니가 다시 알려줬음!)
시청역 직장인 점심 고민고민하지마~
(물론 춈 비쌈, 여직원들이랑 스파게티 먹었다고 생각하면... 괜찮겠다!)
이게 바로! 불고기정식! 이건 4인기준
이 불고기 정식이 나오면 1인당 1개의 날계란이 나온다.
그건 바로 넣어서 먹는게 아니라
불고기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고기들을 가운데로 살짝 몰아 올린다.
그리고 그 가생이 본인 앞에 날계란을 하나 풍덩 넣어준다.
바로 이렇게↓
그럼 보글보글 끓지롱
꼬기 다 싸서 먹고~ 고기 다 먹고 마지막에 계란이 살포시 익으면 그걸 꺼내서
밥에 슥슥 비비면... 한그릇 다먹지 -_-
이 불고기?
자랑할게 이것밖에 없긴하지만
생각보다 엄청 맛있다!
음식포풍이 지나간 자리 ;ㅅ;
삼우정의 메뉴판 직장인 동네답게 비싸다.
해물된장전골도 맛있어보이던데... 시도는 안해봤다.
가격은 1000원 올라서 불고기정식이 11,000원!
(고기류는 안먹어봤다... 맛있어보이는데...)
바로 앞에 이렇게 훈제 삼겹살을 굽고있다.
여기 지나갈때마다... 저 냄새때문에 죽을지경 -ㅅ-
가는길 안내
시청역 1호선 2호선 8번출구나 9번출구로 나온다.
거리는 비슷하지만, 8번출구가 더 가까운기분.
8번출구에서 나오면 오른쪽으로 턴 해서 180도 반대편, 그러니까 나온방향의 뒷방향길로 간다.
(횡단보도 안건너서)
9번출구에서 나오면 오른쪽으로 90도 돌아서 밑으로 직진.
어려우면 알리안츠나 명동칼국수쪽! 시청에 처음이라면 대한항공 서소문점 건너편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시청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어려우니 가게 찾는 법 그림 첨부)
저 화살표로 되어있는 사잇길로 들어가면 아래의 간판이 보인다.
요기서 부터는 알아서들 잘 가겠지!
전화번호 755-8044
시청동네치고 건물 깨끗하고 아기자기하고 예쁜거 없다.
바라지마라.
한번쯤은 먹어볼만 하지!
근데 난 자주 생각난단 말이지...
국물이 딱 내가 생각하는 불고기의 맛!
밥 많이 안먹는데
여긴 밥 한번 비비면... 그냥 한숫갈 홀딱 넘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