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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닿는 길

네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예술의전당) 사진에 관심이 없어도 흥미로운 전시회!


네셔널지오그래픽展이 10월29일 시작되었고 12월9일까지 열리게 되었다!!
쿠팡에서 쿠폰으로 가져가는 분들이나 지하1층에서 오시는 분들은... 1층에서 예매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쿠팡으로 갔는데 B1층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3층으로 직행했다가
전시회 입구에서 쿠폰이 여기가 아님을 알고 1층까지 초스피드로 달려갔다 왔다 -_-
중요한건 내 바로 뒤 사람들도 내가 떠나고 난 후 주변에 물어보고 뛰어내려갔다는 풍문

바로 이 티켓!!↓

기다리는 줄옆으로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적혀있는 사진들이 늘어져있다.
사실 알고보면 이곳은 기다리는곳의 그저 그런 사진이 아니라 #5의 히스토리 전시였던 거시였던 거시여따!!!!
사람들이 워낙 많이 줄을 서서 기다리게 되니... 이걸 가장 먼저 볼 수 밖에!!


인류가 지구를 아낄 수 있도록 돕는다

어릴때부터 자주 봐왔던 네셔널지오그래픽채널도 익숙했고
모두 다 읽진못했지만 가끔 보던 네셔널지오그래픽 잡지도 좋아했다.
굳이 사진에 대한 구도며 뭐며 뭐를 따지지 않고도 재미있게 볼 만한 사진전시회!!


보이는 줄의 2배정도 기다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29일 오픈인데 오픈 첫 주 주말인 31일날...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대단하다!!
사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저 줄이 그대로 전시장 안에 있다! 놀라워!
저 많은 사람들도 보는데 나 안봤으면 어쩔뻔 ;ㅅ;
(사실 NGC 잡지 구독하고 싶은데 솔직히 그런게 쉽지 않아...;ㅅ;)



포토존 ㅋㅋㅋ
으앜ㅋㅋ 디씨나 웃대나 오유를 한번쯤 접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아는 그 짤...;에 쓰인 '사진찍는데' ㅋㅋㅋ
누구나 그러하듯 사진기에서 곰을 보는 사진으로 찍었겠지만...

난달라!!! 라며... 저따위 포즈를 취했다.


ㅋㅋㅋ 아옼ㅋㅋㅋ "님 거기 뭐 이뜸?" "나도 같이 봐염" 포즈임
아래 사진이 너무 맘에 든다♥

게다가 세계지도도 준다. NATIONAL GEOGRAPHIC - The World 라고 쓰여있는 커~다란!
이 세계지도 사이즈는 무려!! 79cm * 51cm다!!
(단!! 전화번호랑 주소지를 써야 한다는 단점. YBM에서 홍보하시려나;; 무튼 찝찝했다.)
그래도 집에와서 세계전도를 책상위에 붙여놓고보니 기분은 좋았다!+_+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동해!!!를 찾아봤는데, 역시 한국에서 만들었는지 한글로 '동해'로 쓰여있었다.


책상위에 사진들을 이리저리 뜯어서 옮기고 모니터 위쪽으로 지도 사진을 붙여놨다.
저정도 크기의 세계지도 사는것도 사실 비싸...서... 그동안 살 엄두가 안났는데 *-ㅅ-* 신난다~

한번쯤은 가볼만한 전시회고 1만원이면 영화보는 가격이랑 같은데 이런 전시회 구경 한번 어때여~?
설명 오디오도 3000원에 빌릴수 있다.
사실 별 필요 없을만큼의 설명이긴 하지만;; 사진옆 안내글자에 나와있지 않은 그 지역의 실상같은 이야기라던지
이 사진을 찍은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나온다.

그리고 NGC사진전의 단연 베스트 컷이 있다.
5개의 관으로 나뉘는데 마지막 관은 인간의 욕심으로 지구가 망가져가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것을 마지막으로 보고 나오게 된다면 마음이 답답하겠지...
하지만 NGC나름의 동선 배려로 마지막 나올때 즐거움을 잊지 않게된다!!
마지막 챕터의 전 챕터에 있는 사진을 마지막 챕터가 끝날때 (그러니까 전시가 끝나는 시점에) 다시 만나게 된다.

그것은 바로 다람쥐 사진!!!
미네완카호수의 얼룩다람쥐
우리가 자연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진다면 자연 또한 우리에게 정겨운 손을 내밀 것이다.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미네완카 호수를 배경으로 두 부부가 사진을 찍기 위해 타이머를 맞춰두었을 때,
갑자기 작은 얼룩 다람쥐 한 마리가 렌즈 안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일생의 단 한 컷이 완성되었다.
사진:Melissa Brandts

나올때까지 얼마나 유쾌했는지 몰라!!!


예술의전당 네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홈페이지에 가면 사이버 갤러리도 구경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