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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닿는 길

2011 마룬파이브 내한공연 MAROON5




사실 마룬파이브는 국내에서 그리 유명한 밴드가 아니었다.

(적어도 내가 2008년 내한공연을 갔을 당시만 해도 - 2008 마룬파이브 첫 내한공연)
마룬파이브 공연을 간다고 했을때 "마룬파이브가 누구예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꽤나 많다.

기껏해야 이제 3집을 낸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1집(This love)만으로 인기밴드로 급부상!
[이시대 현존하는 가장 HOT한 밴드]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우왕굳
이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락밴드가 되었고,
2011 한국 콘서트는 티켓 오픈되자 하루만에 매진이 되는 사태가 발생!!!

발만 동동구르며 티켓예매사이트를 찾았다.
다행히도 간간히 취소켓이 발생하여 어찌저찌 하루종일 YES24에 상주하며 티켓을 구했다.
(일? 당연히 못했지 ㅋㅋ)


취소와 결재를 반복하며 정말 운좋게도 스탠딩 B구역 그것도 꽤나 앞줄 



- 가까웠다. 그런데 오히려 그것이 악재가 된듯하다.


오후 반차를 내가 갔더니 시간이 좀 남았다.
설레설레가서 구경이나 하면서 기다릴겸, 4시 30분 도착.




-입체 포토존 꺄


포토존이 있었지만 못찍었다!!!
왜?
난 혼자갔으니까.
누군가에게 찍어달라고 할만큼 당당한 성격이 못되잖아 흑.
(외국도 아니고)







아코이쁘다.
노래가사야 원래 다 외워놨으니... 주변 구경중.







공연 내용이 적힌 종이를 찾아냈고 한장 챙겼다.
아니 첫곡을 Misery로 시작해서 끝곡이 This Love 라니.
환상적이군.







저 현수막 속의 사진으로 된 티셔츠 한장에 30000원인데...
사버렸다...=_=
왜 샀나 싶었지만
샀는데 어쩌나?
잇힝

방에 걸어둬야지 *-ㅅ-*




She will be loved의 첫 후렴구에서 날려달라고 하던 종이비행기


8시 공연시작인데 6시30분 스탠딩구역을 시작으로 입장이 시작되었다.
처음엔 질서정연하게 입장하더니 스탠딩구역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이 재각각 뛰어들어갔다.
줄 같은건 없었고... 무튼 자리잡고 서있었다.


그리고 입장


 


가깝다.(손을 위로 뻗어 찍은사진이라 잘보일뿐)
얼굴이 보일것도 같다!!


사람도 엄청 많았고, 덥고 흐미-
시작은 안하고, 노래소리도 작고, 남자들사이에 껴있다보니 앞도 안보이고...


무튼 노래가 시작되고 신났다.
뒤에서 푸시가 너무 심해서 못견디고 구역을 옮겼더니 얼굴이 안보인다...ㅠ
그래도 음악을 들으며 신나게 놀다 갈생각만 했다.





사진 몇장 안찍었다.
초반에 카메라 가방을 잃어벌는 바람에 기분이 착잡 ㅠㅠ
(카메라 가방을 내 가방에 달아둔게 잘못이지.. 으그)





거의 저 화면만 봤다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퇴장.


마룬파이브(Maroon5) 내한 공연 후기랄것도 없지만...


재미있었다.
그래도 아쉬움이 반이다.
공연을 기다리며 즐거워했던 그 시간들과 공연까지.
뭐 나름 행복했다. 


마룬이 3번째 내한공연을 오기전에 아마 해체하지 않을까? 근데 또 다음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네??
이생키들 이랬다가 저랬다가... =_=


여러 기사가 올라올테니 오늘은 마룬공연 기사로 하루가 가겠군..
은 개풀 프로젝트때문에 바쁘다~~~~~



동영상은 올릴만한 퀄리티가 안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