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1 미러 (Mirrors, 2008) 제 돈 주고는 절대 안보는 공포영화입니다. 우연히 작은인장님께 시사회라는 연락을 받고 어떤 영화인지도 모르고 약속잡았다가 공포영화라는걸 알고나서 정말 취소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예전 커리어블로그 모임때 뵙고 못뵈어서 무서움을 무릎쓰고 나갔습니다. 4호선 충무로역에 있는 대한극장에서 봤습니다. 스크린에서 4번째줄에 앉아서 눈이 어지럽고 사운드가 빵빵해서 귀가 아플정도였으니까요. 영화는 처음부터 좀 잔인하게 시작합니다. 시종일관 깜짝깜짝 놀래키는 부분이 많아서 뒤에 앉은 아가씨들이 꺅꺅 거리더라고요. 물론 전 잔인하거나 무서운 부분에서는 눈을 가렸습니다. 거의 눈을 감고 영화를 봤다고 해야하나요; 한국영화 유지태 주연의 [거울속으로]가 원작이라고 하더군요. 거울이라는 것에 가질 수 있는 인간의 공포심을.. 2008.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