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 2011년 1월의 첫 출근길의 고양이 1년4개월 정도 다니다가 계약 만료 후 다시 아르바이트 2주를 거친 후 재계약을 하게 된 참으로 복잡사이클로 다녔던 회사를 다시 출근하게 되었다. 2011년의 첫 출근 날 만난 노랑태비녀석. 가로수 옆 바닥에 앉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두려움에 찬 큰 눈망울로 주변을 살폈다. 나무를 등에지고 앉아 행여 누가 가까이 다가올까 바짝 긴장하던 녀석을 보고 바로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이녀석이 도망가기 전에 빨리 사야겠다는 마음에 큰 천하장사 소세지 하나를 사 들고 얼른 뛰어나왔다. 다행히도 그 자리 그곳에서 나무에 등을 딱 붙이고 앉아있었다. 급하게 소세지를 까들고 천천히 다가갔다. 긴장해서 도망치려던 모습이었지만 1m안에 다가갔음에도 도망가지 않더라. 손가락 두마디정도의 소세지를 잘라서 던졌다. 바보같은녀석! 어.. 2011.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