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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그 맛

아웃백 역시 서비스 하나는 끝내준다.

by 신치치 2006. 7. 9.

슈퍼맨을 보러간날 남자친구와 아웃백에 갔습니다. 몇일전부터 아웃백이 너무너무 가고 싶었습니다. 이유인즉슨 아웃백의 블루밍어니언이 너무너무 먹고 싶었더랬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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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블루밍어니언 없답니다ㅠ.ㅠ..
그래서 남자친구랑 그냥 나갈까도 생각해봤는데..
에이.. 그냥 시킨 스테이크 하나만 먹고 나가려고 했습니다ㅠ.ㅠ..
그래서 빵을 먹고 있다가, 블루밍어니언이 없다고 말씀하신분을 다시 불러다가 물어봤죠.
대체 언제쯤 오면 먹을수 있는거냐고.
그랬더니 검은색 안경을 쓰신분이 오셔서 말씀하시더군요.
잦은 비때문에 블루밍 어니언에 쓰이는 커다란 양파가 없다고, 한 일이주 걸릴것 같다고.
아~ 좌절이었습니다.ㅠㅠ..

우연하게 아는 오빠가 준 티켓으로 남자친구와 화해한 그자리에서 이런이런~!!
어쩔수 없이 빵망 주워먹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난후에 그 검은안경테를 쓰신분이 오셨습니다.
손에는 이상한 링튀김이 든 접시를 들고..

점장님께서 특별히 만들어 주셨다고 합니다.
블루밍어니언을 많이 좋아하시는것 같은데, 죄송한 마음에 구할수 있는 양파 신선한것으로 두분만을 위해서 튀겨오셨다고 말씀하시는 쎈쓰!
어흑~ 너무 맛있었습니다-_ㅠ//
스테이끼보다 더 맛있습니다~

역시... 서비스하나는 끝내주는 오지정~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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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역 4번출구에서 직진하여 나오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이대점 이었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