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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닿는 길

[영화] 어거스트 러쉬 음악을 믿어라 어떤 이들이 동화를 믿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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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영화를 보시기 전에 장르가 '판타지'인것에 주의를 해주세요.

전 사람들이 "어거스트러쉬 그거 완전 판타지야 판타지" 라고 하길래 허무맹랑한 내용이 나와서 판타지 인가? 했는데 이건 허무맹랑이 아니고 주인공 어거스트러쉬(에반)가 천재라는 전제하에 벌어지는 일들이니까요!
왜! 해리포터가 마법쏘면 그게 허무맹랑한 내용인가요? 아니죠~
해리포터는 마법사니까! 그럼 어거스트 러쉬는? 음악적 천재 (영화의 극적인 요소를 완전 끌어 올린거죠) 니까!



 아 너무 귀여워요ㅠ.ㅠ

저도 통기타를 쪼금 배우다 말긴했지만(^^;)
기타 만진지 얼마 안돼서 코드를 다 뜯어대는 장면과 악보를 본적없는 어거스트가 콩나물 대가리만 찍는게 아니고 줄기까지 다듬는걸 보곤.. 느꼈지요-ㅅ-

"이!!..이건..!!! 판타지야...... 그래 판타지야.......풉"



 한장의 사진이 쨍~하게 남는 장면

그렇지만 영화는 뻔하디 뻔한 연결로 뻔히 보이는 진행이었지만 그 뻔한 스토리를
쎈쓰있는 화면구성으로 꾸며낸것이 참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웠던것은 음악!

락과 클래식의 절묘한 만남~ 저 크로스 오버 참 좋아하는데 세 주인공의 공연모습이 오버되면서 서로의 음색이 섞이는 부분은 정말 소름이 돋았어요>.<
음악영화의 묘미랄까!!



 내 어릴적 멋쟁이 아저씨 로빈아저씨

그리고 로빈아저씨가 악역으로 나왔다는게...-ㅅ- 놀라울 따름;;
(이 아저씨 두주인공이 처음 만났을때 하모니카를 불던 그아저씨! 엮이고 얽히는!!)

뭐 이쯤해도 약간의 스포일러성이긴 하다만.. 그닥 스포일러도 아니니~ 좌절마시고 보세요>.<
이 영화 보고나니까.. 그때 보고 싶었지만 못봤던 포미니츠가 보고 싶네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