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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닿는 길

영화, 도쿄타워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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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일본영화 특유의 지루함을 느꼈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글쎄 난 좀 달랐다.

일본영화 특유의 깊은 감성이 느껴진다랄까.

물론,
불륜이라는것이 불법인 한국에서는 또 그걸 거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싫을만한 영화이지만
영화는 영화일뿐 (물론 현실에서도 가능 할 수도 있겠지)
포커스가 불륜이 아니라는것 (그렇다면 해리포터의 포커스가 실은 어딘가에 마법사가 살고있다! 는 아니잖아~)
사랑의 순수함과 정열 그것들로 하여금 생기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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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아름다워서 더욱 좋은영화다.
19세관람불가의 영화였지만 야하게 표현되지 않은 정말 아름답게만 표현된 영화.

중간중간의 너무 멋지고 너무나 섬세하다 싶을정도의 앵글을 잡아내다니..
정말 지루하지 않게 본영화다.

싱숭생숭했던 수요일밤의 내 마음을 달래준 영화..




" 누구나 상처받을 수 밖에 없는데 상처받는데 저항하는거야, 여자는 "

" ...이제 내릴 역이 여기밖에 없으니까 그러니까 내일 네마음이 멀어진다해도 사랑해 "




사진 네이버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