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19 영화, 도쿄타워 (2004) 도쿄타워. 일본영화 특유의 지루함을 느꼈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글쎄 난 좀 달랐다. 일본영화 특유의 깊은 감성이 느껴진다랄까. 물론, 불륜이라는것이 불법인 한국에서는 또 그걸 거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싫을만한 영화이지만 영화는 영화일뿐 (물론 현실에서도 가능 할 수도 있겠지) 포커스가 불륜이 아니라는것 (그렇다면 해리포터의 포커스가 실은 어딘가에 마법사가 살고있다! 는 아니잖아~) 사랑의 순수함과 정열 그것들로 하여금 생기는 용기. 화면이 아름다워서 더욱 좋은영화다. 19세관람불가의 영화였지만 야하게 표현되지 않은 정말 아름답게만 표현된 영화. 중간중간의 너무 멋지고 너무나 섬세하다 싶을정도의 앵글을 잡아내다니.. 정말 지루하지 않게 본영화다. 싱숭생숭했던 수요일밤의 내 마음을 달래준 영화.. .. 2008. 3. 27. 원스 (once) 꽤나 사람들의 입장이 상반되는 영화였다. 극중의 남자와 여자가 결실을 맺으면 '이런 뻔한 멜로물!' 서로의 갈길을 가게되면 '허무한 영화'로 찍혀버린다. 어째서! 이 영화는 눈으로 본다기 보다 눈으로 볼 수 없는것들로 바라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귀로 영화를 듣고 마음으로 영화를 느끼면 될것 같다. 영상이 뛰어나진 않다. 오히려 캠코더로 찍은걸 편집한것 같은 영상이니까.. 그런데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을까.. 너무나 아름다운 음악들이 나온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100이면 100 다 같은 주장) 그것은 배경음악이라기보단 이 영화를 이뤄주는 대사와도 같고 주인공들의 몸짓과도 같다. 뮤지컬 영화들 같이 어디서 갑자기 조명을 받고 튀어나오기보다 편의점에서 CD플레이어 베터리를 갈아끼운 후 걸어 나오면서.. 2008. 2. 22. [영화] 어거스트 러쉬 음악을 믿어라 어떤 이들이 동화를 믿듯이! 일단 이 영화를 보시기 전에 장르가 '판타지'인것에 주의를 해주세요. 전 사람들이 "어거스트러쉬 그거 완전 판타지야 판타지" 라고 하길래 허무맹랑한 내용이 나와서 판타지 인가? 했는데 이건 허무맹랑이 아니고 주인공 어거스트러쉬(에반)가 천재라는 전제하에 벌어지는 일들이니까요! 왜! 해리포터가 마법쏘면 그게 허무맹랑한 내용인가요? 아니죠~ 해리포터는 마법사니까! 그럼 어거스트 러쉬는? 음악적 천재 (영화의 극적인 요소를 완전 끌어 올린거죠) 니까! 아 너무 귀여워요ㅠ.ㅠ 저도 통기타를 쪼금 배우다 말긴했지만(^^;) 기타 만진지 얼마 안돼서 코드를 다 뜯어대는 장면과 악보를 본적없는 어거스트가 콩나물 대가리만 찍는게 아니고 줄기까지 다듬는걸 보곤.. 느꼈지요-ㅅ- "이!!..이건..!!! 판타지야....... 2007. 12. 16. 사랑의 블랙홀 사랑의 블랙홀 6시면 항상 2월2일이 반복되는 필코너스의 삶. 유능한 기상캐스터이지만 이남자 정말 재수없더라. 죽어도 다음날 6:00시면 다시 살아서 2월2일을 살아간다. 그러다가 리타를 사랑하면서부터 사람이 변하고, 노력하며, 진심으로 대하는 법을 배워가며 하루하루 그녀에게 다가가고 또 다시 노력하고 배우면서 사랑을 알아갑니다. 그러다가 진정 그녀가 필코너스를 사랑하게 되는 순간, 필코너스의 6시 마법은 깨지게 되지요. 뭐 결론은 잘먹고 잘산다입니다만.. 생각보다 재미있게봤습니다 >.< 병원때문에 몇일 쉰날 본 영환데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같은날 줄줄이 봐버렸거든요. 그런데 하필... 둘다 시간에 관련된 영화여서.. 저혼자 저날 무지 기분이 이상했었습니다-_- 뭔가.. 속고있는 듯한 느낌이랄까...ㅋㅋ.. 2007. 8. 16. 시간을 달리는 소녀 원하는 과거로 시간을 돌릴수 있는 타임립. 소녀의 사랑과 우정의 시간들.. 그리고 그녀의 결정과 그녀의 성장통.. 뭔가 어떠한 큰 의미의 부여보다는.. 뭐랄까요.. 내가 시간을 돌린다면, 내게는 득이될지 몰라도 상대방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아 뭔가 많이 적고 싶은데. 아플때 그냥 넋놓고 봐서 그런지 그냥 애니매이션의 즐거움만 남겨지고 뭔가 남는건 별로 없네요-ㅅ- (그런데 소설로도 땡기지는 않아요... 제겐 좀 별로였던 영화였나봐요 후후..) 사실은 전 이 애니의 결론이 맘에 안든다는거죠! 훗... 너무 단순한가..? (버럭!) 2007. 8. 12. 드디어 오늘! 벙개군요! Meet 입니다 후후~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된 [체킷컴퍼니의 낭만해적단] 대장님이신 와니님과 디워벙개를 갖기로 했습니다 >...< 날이 맑았으면 .. 2007. 8. 5.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