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닿는 길31 2008 마룬파이브(MAROON5) 내한공연 다녀왔습니다. 마룬파이브 공식홈페이지에서 캡쳐 2008년 3월 7일 금요일 밤 8시 30분 마룬파이브의 내한공연이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랑 같이 보기 위해서 8만8천원짜리 스탠딩표를 끊어두고서 이제 C구역으로 들어가려고 줄에 서있었습니다. 표를 보면서 좋아하다가 야광봉을 사러 남자친구가 잠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왠일! 표가 없었습니다. 누가 가장 마지막에 만졌는지도 확실히 기억나지도 않고.. 막막하더라고요 그래도 뭐 왔는데 그냥 안볼순 없으니.. 다시 표를 샀습니다. 결국 표 2장값이 삼십만원 가까이 나와서.. 하아.. 씁쓸하더군요. 그래도 꾸역꾸역 입장했습니다! 예정된 8시 30분에 시작하진 않더라고요. 조금늦게 시작되었습니다. 오프닝곡은 Little of your time! 신나게 시작^^ 다들 방방뛰고 미친듯이 .. 2008. 3. 14. 원스 (once) 꽤나 사람들의 입장이 상반되는 영화였다. 극중의 남자와 여자가 결실을 맺으면 '이런 뻔한 멜로물!' 서로의 갈길을 가게되면 '허무한 영화'로 찍혀버린다. 어째서! 이 영화는 눈으로 본다기 보다 눈으로 볼 수 없는것들로 바라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귀로 영화를 듣고 마음으로 영화를 느끼면 될것 같다. 영상이 뛰어나진 않다. 오히려 캠코더로 찍은걸 편집한것 같은 영상이니까.. 그런데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을까.. 너무나 아름다운 음악들이 나온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100이면 100 다 같은 주장) 그것은 배경음악이라기보단 이 영화를 이뤄주는 대사와도 같고 주인공들의 몸짓과도 같다. 뮤지컬 영화들 같이 어디서 갑자기 조명을 받고 튀어나오기보다 편의점에서 CD플레이어 베터리를 갈아끼운 후 걸어 나오면서.. 2008. 2. 22. [영화] 어거스트 러쉬 음악을 믿어라 어떤 이들이 동화를 믿듯이! 일단 이 영화를 보시기 전에 장르가 '판타지'인것에 주의를 해주세요. 전 사람들이 "어거스트러쉬 그거 완전 판타지야 판타지" 라고 하길래 허무맹랑한 내용이 나와서 판타지 인가? 했는데 이건 허무맹랑이 아니고 주인공 어거스트러쉬(에반)가 천재라는 전제하에 벌어지는 일들이니까요! 왜! 해리포터가 마법쏘면 그게 허무맹랑한 내용인가요? 아니죠~ 해리포터는 마법사니까! 그럼 어거스트 러쉬는? 음악적 천재 (영화의 극적인 요소를 완전 끌어 올린거죠) 니까! 아 너무 귀여워요ㅠ.ㅠ 저도 통기타를 쪼금 배우다 말긴했지만(^^;) 기타 만진지 얼마 안돼서 코드를 다 뜯어대는 장면과 악보를 본적없는 어거스트가 콩나물 대가리만 찍는게 아니고 줄기까지 다듬는걸 보곤.. 느꼈지요-ㅅ- "이!!..이건..!!! 판타지야....... 2007. 12. 16. 사랑의 블랙홀 사랑의 블랙홀 6시면 항상 2월2일이 반복되는 필코너스의 삶. 유능한 기상캐스터이지만 이남자 정말 재수없더라. 죽어도 다음날 6:00시면 다시 살아서 2월2일을 살아간다. 그러다가 리타를 사랑하면서부터 사람이 변하고, 노력하며, 진심으로 대하는 법을 배워가며 하루하루 그녀에게 다가가고 또 다시 노력하고 배우면서 사랑을 알아갑니다. 그러다가 진정 그녀가 필코너스를 사랑하게 되는 순간, 필코너스의 6시 마법은 깨지게 되지요. 뭐 결론은 잘먹고 잘산다입니다만.. 생각보다 재미있게봤습니다 >.< 병원때문에 몇일 쉰날 본 영환데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같은날 줄줄이 봐버렸거든요. 그런데 하필... 둘다 시간에 관련된 영화여서.. 저혼자 저날 무지 기분이 이상했었습니다-_- 뭔가.. 속고있는 듯한 느낌이랄까...ㅋㅋ.. 2007. 8. 16. 시간을 달리는 소녀 원하는 과거로 시간을 돌릴수 있는 타임립. 소녀의 사랑과 우정의 시간들.. 그리고 그녀의 결정과 그녀의 성장통.. 뭔가 어떠한 큰 의미의 부여보다는.. 뭐랄까요.. 내가 시간을 돌린다면, 내게는 득이될지 몰라도 상대방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아 뭔가 많이 적고 싶은데. 아플때 그냥 넋놓고 봐서 그런지 그냥 애니매이션의 즐거움만 남겨지고 뭔가 남는건 별로 없네요-ㅅ- (그런데 소설로도 땡기지는 않아요... 제겐 좀 별로였던 영화였나봐요 후후..) 사실은 전 이 애니의 결론이 맘에 안든다는거죠! 훗... 너무 단순한가..? (버럭!) 2007. 8. 12. D-War (디워) 심형래식 코미디를 잊지 않아준 한국SF!! 8월 1일 개봉날 동대문 MMC 8시 30분좌석으로 디워를 관람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렸고.. 거의 매진쯤 되어보였습니다. D-War는 정말.. 심형래식 한국 SF영화 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어색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스포일러성이 짙으므로 영화를 관람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more는 안열어 보시는게.. 나을듯..^.^ 좀 아쉬운부분들.. - 12세 관람가를 맞추기 위한 피튀지 않는 전투씬 - 스토리의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게 이어지는 부분 - 자세한 부연설명의 부재 - 약간은 뻔한 스토리 - 특수효과와 실사와의 부조화 (전투씬,엔딩씬) - 모든 장르를 아우르려했던 아쉬움 와이어 액션은 좀 아니었습니다^^; 정말.. 너무 옛날 한국 스타일의 흰수염 할아버지.. 펑펑 터지는 폭약같은 효과... 2007. 8. 2.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