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림표240 치악산에서 삥을 뜯기다. 날이 점점 따뜻해져서 주말에는 등산하기에 날이 좋을듯 한 주말이었습니다. 어디 멀리 가는거 귀찮아 하는 남자친구가 왠일로 야외로 김밥 싸서 마실가자고 하더라고요. 물론 김밥을 저보고 싸라길래 "내가 김밥 싸면 니가 서울의 도봉산으로 오고, 니가 김밥 싸면 내가 원주 치악산으로 갈께!" 라고 했더니 한참을 고민하다가 자신이 김밥을 싸겠다고 치악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맘편하게 쉬고있었는데 전날 저녁에서야 "야.. 김밥재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데치고 볶아서 하면되*^^* 밥은 새벽에 일어나서 갓 해서 초랑 깨에 버무려서 간을 적당히 맞추면 되구~ 당근이랑 시금치는 한번 데치구 당근은 한번 볶아야해~ 오뎅이랑 햄도..." 한참 이야기 하는데 집에 김밥말이가 없다면서 포기해버리더군요! 그래서 .. 2008. 3. 21. 2008 마룬파이브(MAROON5) 내한공연 다녀왔습니다. 마룬파이브 공식홈페이지에서 캡쳐 2008년 3월 7일 금요일 밤 8시 30분 마룬파이브의 내한공연이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랑 같이 보기 위해서 8만8천원짜리 스탠딩표를 끊어두고서 이제 C구역으로 들어가려고 줄에 서있었습니다. 표를 보면서 좋아하다가 야광봉을 사러 남자친구가 잠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왠일! 표가 없었습니다. 누가 가장 마지막에 만졌는지도 확실히 기억나지도 않고.. 막막하더라고요 그래도 뭐 왔는데 그냥 안볼순 없으니.. 다시 표를 샀습니다. 결국 표 2장값이 삼십만원 가까이 나와서.. 하아.. 씁쓸하더군요. 그래도 꾸역꾸역 입장했습니다! 예정된 8시 30분에 시작하진 않더라고요. 조금늦게 시작되었습니다. 오프닝곡은 Little of your time! 신나게 시작^^ 다들 방방뛰고 미친듯이 .. 2008. 3. 14. 닭가슴살커리~만들기~ 오늘만든 닭가슴살커리입니다 :) 백수 되면서 그동안 정신 놓고 놀기만 했는데 갑자기 커리가 먹고 싶어졌어요^^ 어제 저녁에 남자친구한테 "나 카레해먹을꺼다~" 해놓고 안먹었더니 갑자기 급 먹고 싶어졌던거 있죠? 실은 오늘 빈센트반고흐전을 보러 가려고 했었는데 눈도 오고 해서.. 흑.. (물리치료도 안가고 땡땡이 쳤어요! 까르르~) 그럼 이제 만든 과정입니다^^ 재료는 위에서부터 고구마,감자,당근,닭가슴살입니다. 좀 씹히는 맛이 좋도록 다음부터는 조금더 크게 잘라야겠어요^^ 닭가슴살은 저거보다 조금더 잘게 찢는게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닭가슴살은 일부러 한번 삶았어요. 그러니까 기름이 쏙~ 빠지더라고요^^ 재료에 브로컬리도 있으면 참좋아요~ 맛도 있고 색상도 다양해서 보기에도 좋고요^^ (전 양파는 안넣었습.. 2008. 3. 4. 깁스는 너무 지겹네요! 4주라는 기나긴시간을 지나서 깁스를 풀고~ 지금은 물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심심했으면 심심했을 시기이고 정신없다면 정신 없었을 시간이었네요. 회사도 관두고,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마지막 겨울 신나게 스노보드나 타고 따스한 봄에 공부하자 라고 마음먹었는데!! 공부만 하라는 하늘의 계시입니까!! 맙소사~ 모션그래픽학원이 3월 말에 개강인데 한달동안 스노보드장도 끝물이고.. 스노우보드에 들인 돈만도 얼마인지 에고고.. 여튼 이제 타이핑도 자유롭게 치고 돌아다니는것도 가능하니까 자주 뵈요~ 그동안 타이핑 못칠때 복창이 터질뻔 했다지요~ 어쨌든! 웰컴입니다 :) 2008. 2. 23. 원스 (once) 꽤나 사람들의 입장이 상반되는 영화였다. 극중의 남자와 여자가 결실을 맺으면 '이런 뻔한 멜로물!' 서로의 갈길을 가게되면 '허무한 영화'로 찍혀버린다. 어째서! 이 영화는 눈으로 본다기 보다 눈으로 볼 수 없는것들로 바라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귀로 영화를 듣고 마음으로 영화를 느끼면 될것 같다. 영상이 뛰어나진 않다. 오히려 캠코더로 찍은걸 편집한것 같은 영상이니까.. 그런데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을까.. 너무나 아름다운 음악들이 나온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100이면 100 다 같은 주장) 그것은 배경음악이라기보단 이 영화를 이뤄주는 대사와도 같고 주인공들의 몸짓과도 같다. 뮤지컬 영화들 같이 어디서 갑자기 조명을 받고 튀어나오기보다 편의점에서 CD플레이어 베터리를 갈아끼운 후 걸어 나오면서.. 2008. 2. 22. 에고고.. 삼재때문인지..^^;; 올해또한 삼재의 영향권에 들어서인지.. 1월부터 이게 무슨 고생인지요! 왼쪽 팔 처음부터 끝까지 90도 깁스를 하는 바람에 타이핑이 쉽지 않습니다.. 2월 9일날 푸를 예정인데.... 그전에 푸를수 있으면 푸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맘먹은대로 되지않는해가 될것 같지만 최손을 다해야겠네요...-ㅅ-... 깁스 푸르고나서 뵈요.. 우앙~ㅠㅅㅠ... 2008. 1. 3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40 다음